유가·미 국채금리 동반 상승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10년물 5.1% 돌파…엔비디아·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약세
주요 시장 동향
① 유가 상승…이란 협상 기대 약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유엔 연설에서 미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
온건파로 분류돼 온 페제시키안의 발언에 전일 대표단 회동 이후 높아졌던 협상 기대 일부 약화
다만 내부 정치 상황을 고려한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
미국의 경유 수출 제한 가능성도 유가 자극
Politico는 소식통 5명을 인용해 백악관이 90일간 경유 수출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다만 백악관은 이후 해당 보도를 부인
수출 제한이 현실화할 경우 해외의 대체 원유 수요가 늘고 미국 정제업체의 생산도 위축돼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을 오히려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
② 미 10년물 5.1% 돌파…강한 경제지표까지 부담
유가 상승과 함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1%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
미 재무부가 공개한 바이백 규모가 60억달러에 그치면서 채권시장에 실망 매물
S&P글로벌 PMI는 58.4로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며 미국 경기의 견조한 흐름 확인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추가적인 정책 조정 필요성 언급
유가 상승과 경기 호조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 확대
③ 반도체 약세…마이클 버리 공매도도 부담
대형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테슬라는 상승
알파벳은 3%대 하락했고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
엔비디아는 앤트로픽의 구글 TPU 활용 확대 소식에 매물
다만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대규모 주문은 아직 유지되는 상황
마이클 버리가 최근 마이크론 등 AI 관련주에 대한 공매도를 확대했다는 보도도 반도체 투자심리 압박
버리는 AI주의 밸류에이션이 펀더멘털을 앞서고 있다고 주장
반면 UBS는 AI 도입과 수익 창출 증가, 자본지출 확대를 근거로 AI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
시장 포인트
시장의 부담은 다시 유가와 금리로 모였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내려왔던 유가가 이란 변수로 다시 움직였고 강한 경제지표까지 겹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1%를 넘어섰습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성장주에 부담입니다. 실제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하락했고 반도체주에는 엔비디아의 TPU 경쟁 우려와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소식까지 겹쳤습니다.
다만 외교 일정에 대한 기대는 남아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무역과 이란, 희토류, AI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됩니다. 시장에서는 큰 폭의 관계 개선보다는 일부 품목의 관세 조정 등 제한적인 성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흐름 역시 아직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UBS는 AI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고 아폴로는 AI 관련 기업들의 영업현금흐름이 2025년 6000억달러에서 2030년 2조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장은 유가와 장기금리의 움직임, 반도체주의 추가 조정 여부가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자료: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t.me/sh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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