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과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할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자금 수혈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유니콘 기업 배출을 목표로 하는 '하반기 딥테크 벤처 육성 특별 펀드' 조성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특별 펀드의 총 규모는 5조 원으로, 정부 모태펀드 출자금 2조 원과 민간 금융기관 및 대기업 벤처캐피털(CVC)의 매칭 투자 3조 원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생성형 AI, 로보틱스, 양자컴퓨팅, biotech 헬스케어 등 4대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돕기 위해 펀드 비중의 60% 이상을 창업 3년 이내의 신생 딥테크 기업에 배정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 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함께 가동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AI와 같은 딥테크 분야는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긴 시간과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며, "이번 5조 원 규모 특별 펀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들이 자금 압박 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뛸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추가로 보완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자금 회수(Exit) 경로를 다각화하는 방안도 연내 추진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펀드 조성이 얼어붙었던 벤처 투자 시장에 강력한 훈풍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 벤처캐피털 주도로 유망 기업을 선제 발굴하고 정부가 후속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은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3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딥테크 유니콘 기업들이 다수 탄생하며 대한민국 산업 지형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