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semiconductor주 급락과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직격탄을 맞으며 양 시장 모두 급락 마감했다 . KOSPI는 장중 6 천선을 이탈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간신히 6 천선을 지켜냈고 , KOSDAQ 역시 장 중 700 선이 무너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2.12포인트(10.84%) 급락한 6,023.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5% 넘게 급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5,992.91까지 밀려 6천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급락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등 시장 안정 조치가 잇따라 발동되며 시장 충격의 강도를 보여줬다.
KOSDAQ 지수도 전일 대비 7.71% 하락한 705.86 에 거래를 마쳤다 . 장중에는 697.45 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4 월 이후 약 1 년 3 개월 만에 700 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 다만 KOSDAQ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99 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KOSPI 대비 낙폭을 일부 방어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
이날 증시 급락은 semiconductor 대형주의 낙폭 확대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 외국인은 KOSPI 시장에서만 5 조 7 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 특히 semiconductor 업종 비중이 높은 KOSPI 특성상 주요 종목 하락이 지수 전반의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한편 Samsung Biologics와 펩트론 등 일부 제약 · biotech 종목은 장중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내 제한적이나마 방어 흐름을 나타냈다 . 시장에서는 낙폭 과대 인식 속에 일부 성장 섹터로의 순환매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 외국인 수급과 semiconductor 업황 흐름이 향후 지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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