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부담·중국 semiconductor 경쟁 우려에 기술주 약세… 코카콜라·보잉은 강세
뉴욕증시가 semiconductor주 급락에도 소비재와 산업재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24포인트(1.03%) 오른 5만 2747.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0포인트(0.21%) 상승한 7428.7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17포인트(0.22%) 내린 2만 4876.91에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도 0.99%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semiconductor지수는 4.49% 급락한 1만 1035.68을 기록했다.
이날 semiconductor주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수익성 우려, 중국 semiconductor 기업의 경쟁력 확대 가능성이 겹치며 약세를 나타냈다. AMD와 인텔, 마이크론 등 주요 semiconductor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상승했지만 아마존과 테슬라는 하락하는 등 종목별 흐름이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코카콜라와 보잉의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연간 전망 상향이 부각됐으며, 보잉은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에도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semiconductor와 일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와 헬스케어, 산업재 등 비기술 업종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심을 이어갔다. 향후 AI 투자 확대가 실제 sales revenue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기술주와 semiconductor주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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