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매수로 출발했지만 semiconductor 중심 매물 출회…조선·defense·화장품은 실적과 정책 기대에 강세
국내 증시가 semiconductor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이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 KOSDAQ은 17.90포인트(2.70%) 하락한 644.78에 거래를 마쳤다. KRX300 지수는 1.76% 내린 3,776.16을 기록했다. KRW/USD exchange rate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437.1원으로 마감했다.
KOSPI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semiconductor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 차별화 장세 속에 1%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KOSDAQ도 기계·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며 2%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KOSPI에서 전기·전자(-3.1%), 의료·정밀기기(-2.1%), 오락·문화(-1.5%), 건설(-1.4%) 업종의 낙폭이 컸다. KOSDAQ에서는 기계·장비(-6.6%), 의료·정밀기기(-3.8%), 비금속(-3.2%) 업종이 약세를 주도했다.
수급에서는 KOSPI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435억원, 66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293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에서는 외국인이 24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37억원, 1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과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분기 호실적에 9.11% 상승했고, 동성제약은 상장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되며 84.99% 급등했다. 금호건설(30.00%), 남화토건(26.32%), 광주신세계(5.10%)는 광주 국가산단 조성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CJ CGV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소식에 13.84% 상승했고, HD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10.00% 올랐다. 한화오션도 2분기 호실적에 6.30% 상승했으며, Hanwha Aerospace는 미·이란 공습 재개 이슈에 6.79%,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6.48% 상승했다. 흥아해운은 foreign net buying 상위 종목으로 부각되며 2.62% 올랐다.
이 밖에도 LG생활건강은 2분기 operating profit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11.03% 상승했고, 일승은 조선 기자재 수혜 기대감으로 11.85% 올랐다. DL이앤씨는 18년간 이어진 분쟁에서 최종 승소하며 3.24% 상승했고, 강스템biotech텍은 오스카 임상 성공 소식에 11.53% 올랐다. Hana Financial Group는 환율 하락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3.49%, 크래프톤은 역대 최대 실적에 6.15%, 코난테크놀로지는 AI 투자심리 회복에 20.07% 상승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NC AI와 협력 소식에 29.95%,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훈풍과 2분기 호실적에 9.93% 올랐다.
반면 semiconductor 업종은 약세를 이어갔다. SK hynix는 컨퍼런스콜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며 5.64% 하락했고, 넥센타이어는 2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5.4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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