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탈츠(Taltz)' 또는 UCB의 '빔 젤 릭스(Bimzelx)' 가능성… 목표주가 58만 원
Alteogen(196170)이 3억 6500만 달러(약 5219억 원) 규모의 ALT‑B4 기술이전(L/O)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피하주사(SC) 전환 플랫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ALT‑B4 수요가 재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8만 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김선아 연구원은 “최근 할로자임 인핸즈(Enhanze) 관련 biotech시밀러 개발 이슈로 시장에서 새로운 히알루로니다아제가 등장하는 것으로 오해하며 Alteogen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이번 신규 계약은 biotech시밀러가 출시되더라도 ALT‑B4 수요가 지속된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ALT‑B4를 적용해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biotech의약품 한 품목을 SC 제형으로 전환·상업화하는 독점 라이선스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 6500만 달러로, 상업화 이후 순sales revenue에 연동한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하나증권은 기존 계약 구조를 감안할 때 이번 선급금 규모를 약 2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계약 상대방과 대상 품목은 비공개지만, 하나증권은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와 SC 전환 니즈를 고려할 때 일라이 릴리의 ‘탈츠(Taltz)’나 UCB의 ‘빔 젤 릭스(Bimzelx)’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탈츠는 초기 80mg 두 차례, 빔 젤 릭스 역시 160mg을 두 차례 투여하는 방식이라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편의성 개선 효과가 크다”며 “어느 제품이든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 이상 수준의 사업적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탈츠’는 인터루킨-17A(IL-17A) 억제 기전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로,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을 비롯해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sales revenue 약 39억 달러를 기록,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빔 젤 리스’는 벨기에 글로벌 제약사 UCB의 건선 치료제이다.
MSD의 키트루다 SC 제형 ‘Qlex’ sales revenue 고성장도 Alteogen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애초 연간 IV→SC 전환율을 6~7%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6월 기준 처방액 기준 전환율은 8.9%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했다. MSD 2분기 실적에서는 기존 정맥주사(IV) 키트루다 sales revenue이 전분기 대비 정체된 반면, Qlex sales revenue은 4억 6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2%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sales revenue은 약 5억 9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판매 속도라면 MSD가 제시한 2027년 전환율 30% 이상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9년에는 Qlex 연sales revenue이 1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키트루다 SC 제형 확대와 이번 ALT‑B4 신규 기술이전 계약을 반영해 하나증권은 Alteogen의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나증권 추정에 따르면 Alteogen의 올해 sales revenue은 4011억 원, operating profit은 25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sales revenue 7723억 원, operating profit 5588억 원으로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더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