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주간 11.6% 상승…시총 5조4198억달러, 스페이스X도 베라 루빈 선택
엔비디아가 한 주 동안 시가총액을 5620억달러 늘리며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라섰다. 글로벌 AI(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을 선택하면서 GPU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7달러(2.27%) 오른 223.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 주가는 11.6%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한 주 동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5620억달러 증가했다. 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4198억달러로 집계되며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메타플랫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GPU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스페이스X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도 엔비디아에 힘을 보탰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일 스페이스X의 첫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아키텍처를 높게 평가하고 엔비디아 제품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페이스X의 가세는 AI 컴퓨팅 투자가 기존 빅테크와 클라우드 기업을 넘어 새로운 대규모 인프라 사업자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이러한 투자가 실제 GPU 수요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엔비디아의 성장세를 판단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오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로 향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향후 GPU 수요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