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98%·S&P500 0.43%·나스닥 0.44% 상승
서비스업 경기 호조가 증시 지지…장기 국채금리 부담은 지속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51% 하락…반도체주는 혼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것이 증시를 지지했다. 다만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7.80포인트(0.98%) 오른 5만3277.0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3.21포인트(0.43%) 상승한 7674.37, 나스닥종합지수는 113.29포인트(0.44%) 오른 2만6180.46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S&P글로벌의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8로 상승해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호조에 힘입어 종합 PMI도 56.0으로 올라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채권시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다.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부담이 부각되면서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번 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높은 장기금리는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날 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도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주간 기준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5% 넘게 상승했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semiconductor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인텔, 마이크론이 하락한 반면 브로드컴과 AMD는 상승했다. 필라델피아semiconductor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1만1740.37에 마감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반등에도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은 3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를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과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향할 전망이다.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 실적과 물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신호가 향후 증시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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