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INDEX
KOSPI2,609.91▼ 0.76%
KOSDAQ820.64▼ 0.95%
S&P 5005,864.67▲ 0.86%
NASDAQ18,373.61▲ 0.96%
USD/KRW1,354.50▲ 3.20 (+0.24%)
WTI Crude$70.67▼ 1.25%
BTC/USD$68,450▲ 1.45%
KOSPI2,609.91▼ 0.76%
KOSDAQ820.64▼ 0.95%
S&P 5005,864.67▲ 0.86%
NASDAQ18,373.61▲ 0.96%
USD/KRW1,354.50▲ 3.20 (+0.24%)
WTI Crude$70.67▼ 1.25%
BTC/USD$68,450▲ 1.45%
헤더 좌
헤더 우
BREAKING
MARKET Times 공식 배너

6조냐 17조냐…KakaoAI 몸값 놓고 엇갈린 셈법

6조냐 17조냐…KakaoAI 몸값 놓고 엇갈린 셈법 — Read the full institutional market analysis on MTIMES Global.

6조냐 17조냐…KakaoAI 몸값 놓고 엇갈린 셈법
MTIMES Archive / Photo

카카오AI 가치 6.1조~17.5조…증권사 추정치 최대 2.9배 차이

장부상 비중 36.5%지만 성장성 반영하면 카카오X 추월

카카오X 6.4조 투자여력…복합기업 할인 대신 ‘지주사 할인’ 변수

카카오(035720)의 인적분할 발표 이후 증권가의 시선이 ‘두 회사의 몸값’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가져가는 신설법인 카카오AI의 기업가치를 놓고 추정치는 6조1000억원에서 17조5000억원까지 벌어졌다.

같은 회사를 두고 몸값 차이가 3배 가까이 나는 데는 AI가 자리한다. 지금 벌어들이는 광고·커머스 수익에 아직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AI의 미래 수익을 얼마나 얹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졌다.

카카오가 이번 분할로 풀려는 것도 ‘가치의 간극’이다. 회사가 국내외 증권사 평가를 토대로 제시한 카카오와 주요 자회사의 잠재가치는 34조2000억원으로, 분할 발표 전 3개월 평균 시가총액 16조8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성격이 다른 사업을 떼어내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판단이다. 다만 회사를 둘로 나눈다고 가치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AI는 성장성을, 카카오X는 보유자산의 가치를 각각 시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장부상 36.5%인데 몸값은 더 커졌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카카오AI에는 카카오톡·카카오맵과 광고·커머스·AI 사업이, 카카오X에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 지분과 투자사업이 들어간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X 63.51%, 카카오AI 36.49%다. 내년 1월 1일 분할한 뒤 같은 달 27일 카카오X 변경상장과 카카오AI 재상장을 추진한다.

장부가액과 시장이 보는 사업가치에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AI 적정가치는 메리츠증권 약 6조1000억원에서 키움증권 17조5018억원까지 벌어진다. 삼성증권은 7조원, 하나증권은 12조5000억원, 대신증권은 약 16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키움증권은 순자산 기준 36.49%인 카카오AI의 비중을 적정가치 기준으로는 56.4%로 봤다. 하나증권도 카카오AI 12조5000억원, 카카오X 10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장부상으로는 카카오X가 크지만 성장성을 반영하면 순서가 뒤집힌다.

이처럼 평가가 벌어지는 배경에는 카카오가 AI 사업에 내건 성장 목표가 있다. 2030년까지 AI 일간활성이용자(DAU) 20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현재 약 2조8000억원인 카카오AI 매출을 6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AI 관련 매출은 1조원 이상으로 잡았다.

아직은 목표에 가깝다. 카카오톡의 이용자 기반이 AI 서비스와 광고·커머스 매출로 이어진다면 높은 몸값을 설명할 수 있지만, 수익화가 늦어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6조원과 17조원이라는 간극은 결국 이 미래 수익을 어디까지 먼저 인정하느냐에서 생긴다.

할인 없애려다 또 할인…카카오X의 숙제


카카오X에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 지분과 투자자산이 모인다. 분할 전보다 자회사별 가치가 잘 드러나는 구조지만 투자·자회사 관리회사 성격이 짙어지는 만큼 시장이 이를 온전히 인정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복합기업 할인을 줄이기 위해 회사를 나눴는데 카카오X에는 다시 지주회사 할인이 붙을 수 있다는 게 증권가가 보는 약점이다. 삼성증권은 보유자산에 30%의 할인율을 적용해 카카오X의 기업가치를 10조8000억원으로 평가했다. 할인율을 50%로 높이면 카카오 전체 적정주가는 3만3000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보유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마련할 2조3000억원에 자회사 보유 자금 4조1000억원을 더하면 카카오X가 활용할 수 있는 투자여력은 약 6조4000억원이다.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글로벌 팬덤 등이 새로운 사업 후보로 거론된다. 기존 자산을 관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새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분할 발표 이후 주가는 이런 기대보다 불확실성에 먼저 반응했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21일 7.49% 하락했고 이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도 이어졌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췄다.

분할 발표 전 3개월 평균 시가총액 16조8000억원과 카카오가 제시한 잠재가치 34조2000억원 사이에는 17조원 넘는 차이가 있다. 사업을 둘로 나누면 그동안 한 회사 안에 묶여 있던 가치도 따로 평가받게 된다.

카카오AI는 아직 벌지 않은 AI의 돈을 보여줘야 하고, 카카오X는 이미 가진 자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분할로 몸값표는 둘이 됐지만 시장이 합산한 숫자가 지금보다 커질지는 두 회사가 앞으로 내놓을 실적에 달렸다.

MARKET Times

MTIMES Global Editorial Statement

This analysis is provided for international business intelligence and informational purposes only. It does not constitute investment advice or a solicitation to buy or sell securities. For inquiries regarding licensing or syndication, please contact [email protected].

← More in CorporateBack to Top ↑

Related Market & Corporate Intelligence

Anthropic Expands AI Business into Drug Discovery, from Antibody Optimization to Clinical SupportAnthropic Expands AI Business into Drug Discovery, from Antibody Optimization to Clinical Support700선 위기 KOSDAQ…왜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나700선 위기 KOSDAQ…왜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나South Korean Battery Makers Pivot to LFP and ESS Amid Evolving DemandSouth Korean Battery Makers Pivot to LFP and ESS Amid Evolving DemandWall Street Sells Off Big Tech Despite Solid Earnings: The Growing Skepticism Over AI ROIWall Street Sells Off Big Tech Despite Solid Earnings: The Growing Skepticism Over AI ROI
HomeTOP10AlmatenPicksCorpAlgi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