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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물가 2% 확신 없으면 할 일 남아”…9월 금리 인상 확률 50%

워시 “물가 2% 확신 없으면 할 일 남아”…9월 금리 인상 확률 50% — Read the full institutional market analysis on MTIMES Global.

워시 “물가 2% 확신 없으면 할 일 남아”…9월 금리 인상 확률 50%
MTIMES Archive / Photo

잭슨홀 첫 기조연설서 인플레이션 경계 수위 높여
“금융여건 긴축 징후 적어”…단기금리를 핵심 정책수단으로 제시
인상 시점은 언급 안 해…달러·미 국채 단기금리 상승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inflation rate이 2%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둔화한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9월 금리 인상을 직접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였다.

워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기조 물가가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 “지난 2년간의 진전은 제한적이었다”며 올여름 지표에서도 기조적인 물가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는 신호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7%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도 3.3% 올라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워시 의장은 최근 1년간 PCE 구성 품목의 54%가 3%를 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물가 압력이 여전히 광범위하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 경제와 금융여건에 대한 평가도 긴축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워시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각종 충격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신용·대출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의 제약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는 양적완화 같은 비전통적 정책보다 단기 금리를 지목했다.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가 흔들릴 가능성도 차단했다. 워시 의장은 PCE 물가지수 기준 2%가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안정돼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기대심리가 이탈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리 경로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사전에 정책 방향을 알리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오히려 명확성을 내세워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며 이번 발언 역시 포워드 가이던스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경제지표와 위험요인을 토대로 시장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금융시장은 연설의 무게를 물가 대응 쪽에 뒀다. 금리선물시장이 반영한 9월 benchmark interest rate 인상 가능성은 연설 전 약 35%에서 직후 50% 안팎으로 상승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약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0.46% 상승한 99.57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1.1597달러로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159.9엔까지 높아졌다.  

연준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benchmark interest rate를 3.50~3.75%로 동결했다. 당시 위원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다음 FOMC 회의는 9월 15~16일 열린다.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 시점을 특정하지 않은 만큼 9월 결정은 다음 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와 이후 소비자물가 지표에 좌우될 전망이다. 물가 둔화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노동시장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경우 9월 인상론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MARKET Times

MTIMES Global Editorial Statement

This analysis is provided for international business intelligence and informational purposes only. It does not constitute investment advice or a solicitation to buy or sell securities. For inquiries regarding licensing or syndication, please contact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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