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02%·S&P500 0.25%·나스닥 0.52% 하락
9월 금리 인상 확률 35%→약 60%…미 국채 2년물 급등
엔비디아 4.58%·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47%↓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9월 benchmark interest rate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semiconductor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5포인트(0.02%) 내린 5만3559.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23포인트(0.25%) 하락한 7711.76, 나스닥종합지수는 138.93포인트(0.52%) 떨어진 2만6402.42에 마감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2% 물가 목표가 확고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지만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흐름이 의미 있게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 시점을 직접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연설 전 35%에서 약 60%로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약 13bp 오른 4.36%, 10년물 금리는 약 6bp 상승한 4.73%를 기록했다.
semiconductor주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실적 호재로 8.7% 올랐던 엔비디아는 4.58% 떨어졌고 AMD와 인텔도 각각 2.33%, 2.8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semiconductor지수는 3.47% 급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구글과의 맞춤형 AI semiconductor 계약에서 발생할 sales revenue의 반영 시점에 대한 우려로 10.3%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은 에버코어ISI가 AI를 통한 소매사업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이면서 3.97% 상승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도 각각 1.74%, 1.68%, 1.63% 오르며 지수 하락 폭을 제한했다.
페이팔은 인수 추진 컨소시엄이 협상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12.7% 급락했다. 갭은 올드네이비 최고경영자 교체와 연간 이익 전망 상향에 힘입어 약 1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1.7로 예비치 51.0보다 높아졌지만 7월의 55.2보다는 낮았다.
주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0.49%, 나스닥지수가 0.85%, 다우지수가 0.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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