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약세 딛고 KOSPI 6,835.80 마감
KOSDAQ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금융·유통 약세
1일 국내 증시는 KOSPI와 KOSDAQ의 흐름이 엇갈렸다. KOSPI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KOSDAQ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5.78포인트(0.23%) 오른 6,835.80에 거래를 마쳤다. KOSDAQ은 13.04포인트(1.56%) 내린 821.25로 마감했다. KRW/USD exchange rate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370.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KOSPI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일본 증시와 함께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semiconductor 수출 실적 호조가 부각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Samsung Electronics는 0.38%, SK hynix는 1.14%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3.0% 상승했고 보험 2.2%, 금융 1.5%, 전기·가스 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는 0.3%, 소형주는 0.1% 상승한 반면 중형주는 0.3% 하락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4,867억원, 기관이 6,3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 3,753억원, 운송장비·부품에서 580억원, 건설에서 393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은 중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에 주요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금융이 2.8%, 유통이 2.5%, 비금속이 2.2% 하락했다. 개인이 4,3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6억원, 2,748억원을 순매도했다.
탈모·AI 관련주 급등…폴더블폰·ESS도 강세
탈모 치료제 시장 확대 기대감에 관련 제약주가 동반 급등했다. JW신약은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약품도 29.94% 상승했다. 삼익제약은 26.72% 올랐다.
한울semiconductor는 AI 기반 MLCC 검사장비의 성능 개선이 부각되며 29.94% 상승했다. AI 광고기업 매드업은 증권사의 첫 기업분석 보고서가 나오면서 20.79% 오른 9,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디앤디는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29.89% 상승했다. 비에이치는 애플 폴더블폰 출시 수혜 기대감에 20.68% 올랐다.
아크릴은 자체 개발한 보건의료 특화 AI 모델의 성능이 부각되며 14.07% 상승했다. 국내 의료 국가시험 기반 평가에서 글로벌 주요 AI 모델을 웃도는 성능을 보였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셀 약 1조5,000억원 규모 수주 소식에 7.09% 상승했다. DB손해보험은 2030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50%로 확대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6.35% 올랐다.
의견거절에 하한가…급등주에는 매물 출회
반면 마이크로디지탈은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의견이 '의견거절'로 나오면서 29.99%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크래프트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대규모 수주를 재료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5.60% 하락했다.
코이즈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매물이 출회되며 15.7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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