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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orks Even When the App is Closed: Big Tech Shifts Focus to Persistent Autonomous Agents

Global technology giants are moving beyond conversational chatbots to always-on autonomous AI agents capable of executing tasks, scheduling, and data analysis in the background without user intervention.

AI Works Even When the App is Closed: Big Tech Shifts Focus to Persistent Autonomous Agents
MTIMES Archive / Photo

오픈AI ‘닷츠’·메타 ‘뮤즈’, 앱을 닫아도 맡은 업무 계속 수행

이메일·예약·결제까지 직접 처리…사용자 승인·권한 관리도 서비스에 포함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 ‘데브데이 2026’에서 챗GPT 안에서 작동하는 상시형 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GPT-6 아스트라(Astra)’를 기반으로 연구와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수행하며, 작업 시간이 길어져도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일을 이어간다.

앞서 메타도 지난 8일 미국에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출시했다. 전용 앱이나 왓츠앱에서 대화하며 이메일을 보내고 여행을 예약하거나 쇼핑·결제까지 대신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공되고 있어 국내에서는 정식 이용할 수 없다.

서비스 형태는 다르지만 방향은 비슷하다. 사용자가 매번 질문을 던지고 답을 기다리는 대신 AI에 일을 맡겨두면 필요한 작업을 이어서 처리한다.


앱 닫아도 업무 계속…AI가 ‘실행’까지 맡는다


닷츠에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가 주어진다. 사용자가 앱을 종료해도 작업은 중단되지 않는다.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 등 사용자가 연결한 외부 서비스를 포함해 4000개 이상의 앱과 연동할 수 있다.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문서를 찾은 뒤 다른 업무용 앱에서 후속 작업까지 이어가는 식이다.

현재 닷츠는 지원 지역의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기업용 챗GPT는 관리자가 베타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가 공개한 활용 사례도 있다. 사내 메신저 슬랙에 올라온 소프트웨어 오류를 닷츠가 찾아 원인을 조사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실제 작동하는 앱으로 구현했다. 외부 초기 이용자의 경우 보내지 않은 청구서를 확인해 문서를 작성한 뒤 사용자 승인을 받아 발송하기도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닷츠를 “놀라울 정도로 유능하고 항상 작동하는(remarkably capable, always-on)”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한 번의 요청에 답하고 멈추는 기존 AI와 달리 맡겨둔 일을 계속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뮤즈도 메타가 마련한 별도의 보안 가상 컴퓨터에서 브라우저를 열어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작업한다. 이메일 전송부터 여행 예약, 온라인 쇼핑까지 맡길 수 있다.

메타는 29일 소상공인을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온라인 판매와 회계, 결제, 디자인 서비스를 연결하면 매출 자료를 정리하거나 결제 업무를 처리하고 마케팅 자료를 만드는 데 뮤즈를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작업에는 캔바 등 외부 서비스도 연결된다.

출시 이후 이용자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가 인용한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뮤즈는 출시 약 2주 만에 2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취향 넘어 업무 방식까지…쓸수록 사용자를 익히는 AI


닷츠와 뮤즈 모두 사용자의 업무 방식과 선호를 기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닷츠는 사용자가 남긴 피드백을 쌓아 선호와 사고방식, 결과물에 대한 기준을 파악한다. 같은 형식의 보고서를 반복해서 만들거나 일정한 기준으로 자료를 조사한다면 매번 처음부터 작업 방식을 설명할 필요가 줄어든다.

사용자는 처음에 업무 범위를 정해두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다 판단이 필요한 단계에서 개입할 수 있다. 오픈AI는 닷츠가 사용자의 선호뿐 아니라 사용자가 생각하는 ‘좋은 결과물’의 기준까지 학습한다고 설명했다.

뮤즈도 이전 대화에서 파악한 사용자의 관심과 선호를 이후 작업에 활용한다. 어떤 서비스를 연결할지, 연결한 서비스에서 어디까지 접근하도록 할지는 사용자가 정한다.

여기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강조해온 ‘개인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 구상도 담겨 있다. 개인의 상황과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AI를 만들겠다는 개념이다.

메타는 지난 23일 열린 ‘메타 커넥트 2026’에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뮤즈 전용 소형 기기 ‘참(Charm)’도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거치지 않고 뮤즈와 바로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다. 향후 메타의 AI 글래스에서도 뮤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메일·결제까지 대신한다…AI에 어디까지 맡길까


AI가 처리하는 업무가 늘면서 사용자가 넘겨줘야 하는 권한도 많아진다. 이메일 내용을 확인하려면 메일 접근 권한이 필요하고, 직접 발송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려면 그보다 넓은 권한이 필요하다.

닷츠는 사용자가 이런 행동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결한 앱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과 실제 행동에 나서는 권한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 변경처럼 민감한 작업은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하며, 데이터 삭제 등 중요한 행동에는 별도의 승인을 거친다.

뮤즈도 비슷하다. 이메일을 읽는 것과 직접 보내는 권한을 따로 설정할 수 있고,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은 실행 전 사용자에게 다시 확인한다. 소상공인용 기능에서도 게시·발송·결제는 승인 없이 실행하지 않는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다만 접근 권한이 넓어지면서 보안 문제도 나왔다. 최근 외부 보안 연구자는 뮤즈의 가상 컴퓨터에 저장된 이메일과 파일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 메타는 이후 관련 안전 경고를 강화했다.

닷츠와 뮤즈는 사용자가 매번 명령하지 않아도 맡겨둔 일을 이어서 처리한다. 필요한 순간에 사용자가 확인하거나 승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데 중심을 뒀다면, 이제는 AI에 일을 맡기고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까지 선택지가 넓어진 셈이다.

MARKET Times

MTIMES Global Editorial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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