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생산 미국 리쇼어링 압박…특허 의약품 관세 계획은 그대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산시설 인수로 방어 구조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8년 8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관세율은 1년 뒤인 2029년 8월 200%로 두 배 인상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며, 주어진 기간 내에 공장과 설비를 짓지 않기로 한 기업들에는 페널티가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 의약품 관련 기존 관세 계획은 변경 없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은 시행까지 2년의 유예 기간을 둔 구조다. 관세 부과 자체보다 그 전에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착공을 압박하는 성격이 강한 설계로 풀이된다.
미국 제네릭 시장은 인도·중국 등 해외 생산 의존도가 높다. 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복제약 공급 비용 상승과 미국 내 약가 부담으로 전이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기업 가운데 セルトリオン(뉴저지)과 サムスンバイオロジクス(메릴랜드)는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이미 완료한 상태다. 관세 범위가 확대되더라도 현지 생산을 통해 방어가 가능한 구조를 갖춘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