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가 23일 오후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4%대 폭등하며 7,100선에 육박하고 있다. KOSDAQ시장에서는 지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96.29포인트(4.36%) 오른 7,093.99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3%대였던 상승 폭이 오후 들어 더 확대되며 장중 7,108.44까지 고점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1조원을 넘어서며 자금 유입이 뚜렷하다.
상승 동력은 단연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기관도 2,582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2조2,424억원을 순매도하며 반등 국면에서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상승 종목은 809개로 하락 종목(96개)의 8배를 웃돈다.
KOSDAQ지수는 같은 시간 34.91포인트(4.65%) 급등한 786.00으로 장중 고가를 경신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KOSDAQ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KOSDAQ150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KOSDAQ150지수가 3% 이상 동반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로, 급락이 아닌 급등 국면에서 발동된 것은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된다.
종목별로는 半導体 투톱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SKハイニックス는 9만원(4.92%) 오른 192만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6조원을 돌파했고, サムスン電子도 3.74% 오른 27만원 선에 안착했다. SK이터닉스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ハイニックス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도 10%대 급등하며 상승 베팅 자금이 몰리고 있다.
전날까지 52주 최저치(730.81) 부근을 맴돌던 KOSDAQ지수가 하루 만에 4%대 반등에 성공했고, KOSPI 역시 최근 조정 국면의 낙폭을 빠르게 되돌리면서, 시장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