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가 24일 장 초반 급락하며 6,800선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KOSPI는 전 거래일(7,096.89) 대비 267.27포인트(3.77%) 내린 6,829.6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7,000.78에 하락 출발한 직후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 6,825.22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518개로 상승 종목(354개)을 크게 웃돌고 있다.
KOSDAQ지수도 전일(790.28) 대비 26.63포인트(3.37%) 내린 763.65를 나타내고 있다. 777.50에 개장한 뒤 763.07까지 저점을 낮췄다. KOSDAQ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1,188개에 달해 상승 종목(445개)의 2.7배에 이르는 전형적인 투매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958억원, 기관은 2,8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38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다. KOSDAQ에서도 외국인(-984억원)과 기관(-951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2,010억원을 사들였다.
하락을 주도한 것은 半導体 대형주다. SKハイニックス는 전일 대비 10만3,000원(5.37%) 내린 181만6,0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1조5,364억원)를 기록 중이고, サムスン電子도 4.44%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대금 2위(9,416억원)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베팅 자금도 몰렸다. SKハイニックス 하락에 2배로 연동되는 'SOL SKハイニックス선물인버스2X'는 11.16% 급등하며 거래대금 3위(6,139억원)에 올랐고, 'KODEX SKハイニックス레버리지'(-10.91%), 'KODEX 레버리지'(-8.15%), 'KODEX 200'(-4.20%) 등 지수·종목 연계 상품이 거래대금 상위권을 채웠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23.99% 폭락하며 낙폭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유가 급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100.76달러로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넘어섰고, WTI 9월물도 9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발 비용 부담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