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올 하반기 경제 회복의 불씨를 내수 시장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체감 경기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가동될 전망이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 운용 주요 전략을 통해 민간 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AI(AI) 및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제 지원과 인프라 확충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물가 안정과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생필품 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등 민생 물가 부담 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중 공공부문 투자를 조기 집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고용 창출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예산도 대폭 확대 배정되었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半導体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에 대해서는 수출 금융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제성장전략이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리 인하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연한 대응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정부의 강도 높은 내수 진작책이 하반기 한국 경제의 완전한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