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암 겨냥 CA242 타깃 ADC ‘IKS04’ 美 IND 승인… 플랫폼 경쟁력 재입증
리가켐バイオ(리가켐バイオ사이언스)가 다시 한번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의 CA242 타깃 ADC 후보물질 ‘IKS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면 서다. 이번 승인으로 IKS04는 위장관(GI)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하게 됐다.
위장관암 겨냥 CA242 타깃 ADC, 미국 임상 진입
IKS04는 대장암·위암·췌장암·담도암 등 대부분의 위장관암에서 강하게 발현되는 종양 특이적 항원 CA242를 표적 하는 ADC다. 반면 정상 조직에서의 발현은 제한적이어서, 독성이 큰 고효능 페이로드를 실어도 비교적 선택적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위장관암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영역이지만, 기존 Topo1 억제제 기반 ADC 등으로는 뚜렷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해 새로운 메커니즘의 ADC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리가켐바이오 PBD 프로드러그 플랫폼 적용
IKS04는 CA242 인간화 항체에 리가켐バイオ 고유의 PBD(피롤로벤조디아제핀) 프로드러그 페이로드를 적용한 차세대 ADC 플랫폼 파이프라인이다. 이 프로드러그·링커 기술은 종양 환경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돼 페이로드를 방출하도록 설계돼, 기존 링커 대비 내약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리가켐バイオ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익수다 파이프라인 중 HER2 타깃 ‘IKS014’(MMAF 기반)와 CD19 타깃 ‘IKS03’(IKS04와 동일 PBD 프로드러그 적용)이 이미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IKS04는 세 번째 임상 단계 진입 ADC로 기록됐다.
ADC 최초 ‘비접합 항체 병용’ 전략… 고형암 침투 개선 노린다
IKS04 개발 전략에서 눈에 띄는 지점은 ADC 분야에서 처음으로 비접합 항체(non-conjugated antibody) 병용 요법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는 방사면역치료에서 활용되는 투여 방식과 유사하게, 접합되지 않은 항체를 함께 투여해 고형암 조직 내 침투와 분포를 개선하고, 그 위에 고효능 페이로드를 실은 ADC를 작동시키는 접근이다. 전 임상 시험에서 IKS04는 다양한 위장관암 모델에서 강력한 항암 활성을 보였고,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PBD 기반 ADC 가운데 가장 넓은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CA242 고발현 모델에서는 비접합 항체 병용 시 항암 효과가 추가로 향상되는 결과도 관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