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 15.4% 증가가 산업활동 견인…소매판매·설비투자도 함께 개선
전산업 생산이 자동차와 半導体를 중심으로 한 광공업 생산 회복과 서비스업 증가에 힘입어 두 달 만에 반등했다. 소비와 투자도 함께 증가하며 6월 산업활동 전반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4.2%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半導体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RV 승용차 생산 확대에 힘입어 15.4% 늘었고, 半導体 생산도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半導体 생산 증가로 4.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 증가에 힘입어 5.8% 늘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9%로 전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부문이 감소했지만 금융·보험과 운수·창고업 생산 증가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보험과 전문·과학·기술,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5.3% 늘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내구재와 비내구재, 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면서 4.2% 증가했다. 브리핑에서는 자동차 부품 수급 정상화와 신차 효과로 승용차 판매가 21.8% 증가했고, 특정 제조사의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와 가전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통신기기·컴퓨터 판매가 18.0%, 가전제품 판매가 1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 대비 5.8%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7%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 수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2.1% 증가했다. 브리핑에서는 半導体 후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한 정밀기기 투자 증가와 자동차 투자 확대가 설비투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 증가로 전월 대비 4.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감소해 4.0% 줄었다. 건설수주는 건축 부문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했다.
경기지표도 개선됐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자동차 부품 수급 정상화와 국내외 수요 증가로 자동차 생산이 15.4% 증가하며 생산 회복을 견인했고, 이러한 흐름이 승용차 판매와 자동차 투자 확대에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6월에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하며 산업활동 전반이 동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