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銀行, 2025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발표…국민총소득 48조5천억원
2025년 북한 경제가 제조업과 건설업의 성장세 지속, 농림어업의 회복에 힘입어 3.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韓国銀行이 31일 발표한 '2025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2025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전년도 성장률(3.7%)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농림어업이 증가로 전환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광업의 증가세는 둔화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재배업을 중심으로 3.6% 증가하며 전년(-1.9%)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광업은 금속광업을 중심으로 1.6% 증가했고, 제조업은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모두 늘면서 6.6% 성장했다. 경공업은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3.8%, 중화학공업은 조립금속 및 기계, 1차 금속제품 등의 증가로 7.8% 성장했다. 건설업도 비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 확대에 힘입어 6.3%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운수·통신과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화력발전 감소의 영향으로 0.4% 감소했다.
산업구조에서는 명목 GDP 기준 농림어업 비중이 21.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반면, 광공업은 30.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비중은 20.9%로 0.4%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업 비중은 9.1%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7.4%로 0.2%포인트 상승했고, 건설업은 11.6%로 전년과 같았다. 서비스업 비중은 29.6%로 0.2%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8조5천억원으로 우리나라의 약 1.8% 수준인 56분의 1로 추정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87만3천원으로 우리나라의 약 3.6% 수준인 28분의 1이었다.

대외교역 규모는 31억3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6.0% 증가했다. 수출은 4억7천만달러로 30.0% 늘었으며 조제우모·가발과 완구·운동용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26억6천만달러로 13.9% 증가했으며 의류와 동·식물성 유지 등의 수입이 확대됐다. 한편 남북 간 반출입 실적은 2023년부터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韓国銀行은 북한의 경제성장률과 산업구조, 경제규모, 1인당 국민총소득 등은 우리나라의 가격과 부가가치율 등을 적용해 산출한 추정치로, 다른 국가의 통계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