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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마감|8월5일] 뉴욕증시 혼조…다우 사상 최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0.83%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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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마감|8월5일] 뉴욕증시 혼조…다우 사상 최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0.83%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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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7.04%·알파벳 4.03%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40%↓


일라이릴리·디즈니 등 실적주 강세가 다우 상승 견인


뉴욕증시가 기술주와 헬스케어주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半導体와 대형 기술주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24포인트(0.49%) 오른 5만 4349.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2.97포인트(0.17%) 내린 7723.55, 나스닥종합지수는 221.55포인트(0.83%) 하락한 2만 6363.4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제약·헬스케어와 일부 소비 관련 종목은 상승했지만, 半導体와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별 흐름이 갈렸다. 필라델피아半導体지수는 1.40% 떨어진 1만 2008.88로 마감했다.


AMD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7.04% 하락했다. AMD의 2분기 売上高은 115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부문 売上高은 67억 달러로 107% 늘었다. 비일반회계기준 기준 주당純利益은 1.66달러를 기록했다.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AI 半導体 경쟁과 높아진 시장 기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엔비디아는 3.44% 상승했다. 스페이스 X가 AI 시스템에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추가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스페이스 X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부각되며 13.6%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도 대체로 부진했다. 알파벳은 4.03%, 마이크로소프트는 1.09% 하락하며 나스닥지수에 부담을 줬다. 최근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던 AI 투자 기대가 실제 売上高과 이익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될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평가가 한층 엄격해진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헬스케어와 실적 개선 종목의 상승에 힘입었다. 일라이릴리는 2분기 売上高이 229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판매 확대를 반영해 올해 연간 売上高 전망을 기존보다 높인 850억~87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트디즈니도 시장 예상을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3.6% 상승했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테마파크 방문객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으며, 영화 ‘토이 스토리 5’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테마파크와 영화 부문의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경제지표는 미국 서비스업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용과 물가 부담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4.1로 6월의 54.0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업활동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각각 59.1과 57.2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 고용지수는 51.2에서 47.4로 하락하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가격지수는 67.7에서 70.3으로 올라 서비스업의 비용 압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확장 신호와 고용 둔화·물가 부담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통화정책 전망도 엇갈렸다.


중동에서는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합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일부 반영됐다. 다만 협상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 전반을 끌어올릴 정도의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될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 속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경로와 기술주의 투자심리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MARKE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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