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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마감 | 8월11일] 미·이란 합의 기대 후퇴에 3대 지수 하락…알파벳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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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마감 | 8월11일] 미·이란 합의 기대 후퇴에 3대 지수 하락…알파벳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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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합의 근접” 발언에 상승 출발…이란 강경 입장에 반락

브렌트유 1.4% 상승…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반등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고 대형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4.91포인트(0.32%) 하락한 7728.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9.91포인트(0.60%) 떨어진 2만6445.45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최근 며칠간의 신호를 보면 양측이 일정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그러나 이후 이란이 미국의 태도 변화와 종전 조건 수용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협상 기대가 다시 약해졌다.

모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의 군사행동 중단과 이란 동결자산 반환,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포함한 역내 전쟁 종식 등을 요구했다. 이란은 오만과 논의하고 있는 선박 통항로 합의도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개방 여부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의 낙관적인 발언으로 높아졌던 합의 기대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후퇴했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재차 커지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8.91달러로 1.4% 상승했다. S&P500 에너지 업종도 1.1% 올랐다. 반면 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알파벳 클래스A는 3.84% 급락했고 아마존은 2.09% 내렸다. 넷플릭스와 애플도 각각 1.97%, 1.09%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0.44% 밀렸다. 반면 메타는 0.71% 상승했다.

半導体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엔비디아가 0.02%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AMD는 1.01%, 마이크론은 0.87%, 램리서치는 1.64%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1.50%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半導体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61포인트(0.87%) 오른 1만2098.47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 대체자산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6.2%, 블랙스톤은 약 4% 상승했다. 두 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5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동원하는 AI 컴퓨팅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자빌은 UBS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5.9% 올랐다. 반면 스포츠웨어업체 온홀딩은 売上高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20.3% 급락했다. 벤처글로벌은 2분기 売上高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7.3% 하락했다.

지수 하락이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S&P500 종목 중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많았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3% 상승한 3027.1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CPI(CPI)와 13일 예정된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지표 결과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미칠 영향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9월 통화정책 전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MARKET Times

MTIMES Global Editorial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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