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크섬 로켓 발사대 2기 공격…미군, 기뢰 설치 차단 목적 설명
타스님 통신, 최소 2명 사망·2명 부상 보도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기를 타격했다. 7월 말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미국의 대이란 공격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보복을 예고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혁명수비대가 기뢰를 실은 로켓을 호르무즈해협으로 발사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협에 기뢰가 추가로 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사대를 공격했다는 설명이다. 미군은 최근 해협 주요 항로의 기뢰 제거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이란 혁명수비대 공보실은 이날 성명에서 군인과 민간인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침략자는 반드시 응징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내부 문제를 덮고 역내에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초기 비공식 보고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구체적인 피해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도 올랐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나란히 2% 이상 상승했다. 호르무즈해협의 군사적 충돌이 원유 운송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