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導体지수 3.14% 상승…인텔·AMD·마이크론 강세
연준 추가 인상 전망 속 10년물 국채금리 4.9%대로 하락
뉴욕증시가 半導体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주식시장에 가해졌던 부담이 완화됐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14포인트(0.61%) 오른 51,778.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 나스닥종합지수는 439.87포인트(1.69%) 오른 26,418.30에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半導体지수는 353.39포인트(3.14%) 상승한 11,599.49를 기록하며 주요 지수보다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빅테크 동반 상승…인텔 7.67% 급등
半導体주에서는 인텔이 7.67%, AMD가 6.36%, 마이크론이 5.50% 올랐다. 엔비디아는 2.54%, 브로드컴은 2.29%, 마벨테크놀로지는 4.81%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아마존은 2.13%, 테슬라는 2.27%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1.52%), 애플(1.38%), 메타(1.34%), 알파벳(1.30%)도 상승했다. 오라클과 델은 각각 5.19%, 4.46% 뛰었다.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수주 소식도 주목받았다. 발전기 제조업체 제너랙은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발전기를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약 19% 급등했다. 제너랙은 이번 계약에 따른 2027~2028년 초기 발전기 공급액이 총 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시했다.
종목별 차이는 남았다. 세일즈포스는 3.07%, 넷플릭스는 1.44% 하락했고 버크셔해서웨이 B주는 2.04%, 보잉은 2.46% 내렸다.
연준 추가 인상 전망 속 국채금리는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政策金利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결정했다. 표결은 12명 전원 찬성이었다. 연준은 경제활동과 자본투자가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 높은 물가를 2%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참석자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 이번 인상 이후 금리 수준을 기준으로 12명은 연말까지 0.25%포인트, 4명은 0.50%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제시했다. 나머지 2명은 현 수준을 제시했다.
추가 긴축 전망이 제시된 가운데서도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내려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5%대에서 4.9%대로 하락하며 5% 아래로 내려왔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부담을 받았던 기술주도 함께 올랐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에서는 낮은 해고 수준이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감소했다. 주간 변동을 완화한 4주 이동평균은 20만3250건으로 낮아졌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송유관 복구 기대 반영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01달러(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2달러(0.50%) 하락한 101.91달러에 정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가동이 일부 복구될 수 있다는 보도가 공급 차질 우려를 완화했다. 전날부터 전해진 오만 인근 해상 환적을 통한 추가 원유 공급 소식도 유가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다.
양대 유가는 하락 후에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중동 에너지시설과 해상 운송을 둘러싼 공급 불안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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