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1.09% 하락·KOSDAQ 5.78% 상승…KOSDAQ으로 거래 확산
대형 半導体 거래 집중 속 주가는 조정…KOSDAQ 기관 6429억원 순매수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국내 증시에서 KOSPI와 KOSDAQ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대형주 중심의 KOSPI가 조정을 받은 사이 KOSDAQ은 강하게 반등했고, 半導体와 バイオ를 비롯한 성장주로 거래가 확산됐다.
지난 23일 7,080.92로 마감했던 KOSPI는 2일 7,003.74로 내려서며 주간 기준 1.09% 하락했다. 반면 KOSDAQ은 같은 기간 844.48에서 893.29로 올라 5.78% 상승했다.
지수뿐 아니라 거래대금과 종목별 등락, 투자주체별 수급에서도 두 시장의 온도 차가 나타났다.
KOSPI 조정·KOSDAQ 5.78% 상승
KOSPI는 연휴 직후인 28일 2.70% 하락한 6,889.74로 출발했다. 29일과 30일에도 약세가 이어지며 6,838.04까지 밀렸지만 10월 들어 반등했다. 1일 1.95%, 2일 0.46% 오르며 7,000선을 회복했다.
KOSDAQ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연휴 직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10월 1일 4.48% 급등하며 894.29까지 올라섰다. 2일에는 0.11%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5.78% 상승했다.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누적 거래대금은 KOSPI 96조6362억원, KOSDAQ 39조8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으로는 각각 19조3272억원, 7조9748억원이다.
연휴 이후 KOSPI가 조정을 받은 사이 KOSDAQ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KOSDAQ 업종 강세 두드러져…제약 16.73%·기계 10.24%↑
업종별로도 두 시장의 흐름은 달랐다. KOSPI에서는 전기·가스가 4.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유통 4.12%, 운송장비·부품 2.41%, 기계·장비 1.93%, 화학 1.27%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2.96% 하락했고 철강·금속 1.74%, 증권 0.89%, 통신 0.52%, 의약품 0.41% 내렸다.
KOSDAQ에서는 제약이 16.73%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기계·장비 10.24%, 의료·정밀기기 8.21%, 일반서비스 7.36%, 금융 6.98%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인터넷은 2.31% 하락했고 유통 1.28%, 통신장비 0.86%, IT서비스 0.44%, 방송·엔터테인먼트 0.12%가 약세를 나타냈다.
KOSDAQ에서는 제약과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여러 업종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KOSPI에서는 상승 업종의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半導体·バイオ 강세…중소형주 상승 두드러져
종목별로는 KOSDAQ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업행위 등에 따른 가격 조정 종목과 스팩 등을 제외하면 씨싸이트(+75.25%), 윈팩(+67.28%), 덕우전자(+57.21%), 코셈(+55.37%), 원일티엔아이(+51.34%), 뷰노(+49.91%), 키이스트(+44.02%), 앱클론(+42.35%), HLB(+32.41%)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OSPI에서는 티엠씨(+28.68%), 솔루엠(+28.46%), 미래산업(+28.07%), SH에너지화학(+27.39%), 이수스페셜티케미컬(+27.12%), 코리아써키트(+26.57%),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6.53%), SNT다이내믹스(+25.14%), 대덕전자(+23.79%), 한화솔루션(+23.6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군별로는 半導体와 バイオ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半導体에서는 세미파이브(+25.85%), 제주半導体(+19.07%), HPSP(+18.02%), 주성엔지니어링(+13.13%), 한미半導体(+11.70%), 하나마이크론(+11.47%) 등이 상승했다.
バイオ에서는 뷰노(+49.91%), 앱클론(+42.35%), HLB(+32.41%)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부 급등주에 그치지 않고 半導体와 バイオ를 중심으로 상승 종목이 다수 등장하면서 종목 장세가 확산된 점이 이번 주 특징이다.
半導体에 몰린 거래…대형주는 조정·중소형주는 상승
주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이번 주 거래의 중심에는 半導体가 있었다.
KOSPI에서는 SKハイニックス(등락률 -1.13%, 거래대금 24조6859억원)와 サムスン電子(-3.33%, 21조5535억원)에 거래가 집중됐다.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주간 기준 하락했다.
이어 삼성전기(+4.91%, 4조4210억원)와 SK스퀘어(-2.52%, 2조7395억원) 등에도 대규모 거래가 몰렸다.
상승 종목 가운데서는 한화솔루션(등락률 +23.63%, 거래대금 1조972억원), 대덕전자(+23.79%, 9108억원), 한미半導体(+11.70%, 7404억원)가 높은 거래대금과 상승률을 동시에 기록했다.
KOSDAQ에서는 중소형 半導体주의 거래가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등락률 +13.13%, 거래대금 1조4287억원)을 비롯해 HPSP(+18.02%, 1조1467억원), 제주半導体(+19.07%, 9201억원), 원익IPS(+3.37%, 8138억원), 성호전자(+19.08%, 7167억원), 심텍(+11.84%, 5445억원), 세미파이브(+25.85%, 4754억원), 하나마이크론(+11.47%, 4496억원) 등이 대규모 거래를 기록했다.
バイオ에서는 HLB(등락률 +32.41%, 거래대금 4658억원)에 거래가 집중됐다.
이번 주 거래의 특징은 대형 半導体와 중소형 半導体의 엇갈린 주가 흐름이었다. サムスン電子와 SKハイニックス는 대규모 거래에도 조정을 받은 반면, 상당수 중소형 半導体주는 거래 증가와 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KOSPI 외국인 8.3조 매도…KOSDAQ은 機関買い越し
투자주체별 수급에서도 KOSPI와 KOSDAQ은 차이를 보였다.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KOSPI에서 외국인은 8조3150억원 순매도, 기관은 971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9023억원 순매수했다.
KOSDAQ에서는 기관이 642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58억원, 개인은 5147억원 순매도했다.
KOSPI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진 반면 KOSDAQ에서는 기관이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KOSDAQ이 KOSPI를 크게 웃도는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기관 수급이 동반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음 주 단 3거래일…サムスン電子 실적·FOMC·TSMC 주목
다음 주 국내 증시는 5일과 9일 휴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만 거래된다.
미국에서는 5일 9월 ISM 서비스업지수, 7일 9월 FOMC 의사록, 9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국내외 半導体 일정도 주목된다. サムスン電子가 다음 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일에는 TSMC의 9월 월간 売上高이 공개된다. 이번 주 거래가 집중된 半導体주의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수급에서는 이번 주 KOSPI에서 8조3150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완화되는지, KOSDAQ에서는 기관 매수세와 중소형 半導体주의 거래 강도가 이어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