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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맨의 주말 브리핑] 9월 19일, 금리 불안·半导体 랠리 엇갈리며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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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맨의 주말 브리핑] 9월 19일, 금리 불안·半导体 랠리 엇갈리며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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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도 미 10년물 금리 5% 부근…뉴욕증시 혼조

메모리·반도체 강세가 나스닥 지지…다음 주 미중 정상회담 주목

주요 시장 동향

① 유가는 3주 만에 주간 하락

뉴욕증시는 금리 상승과 반도체 강세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은 0.2%, 나스닥은 0.4%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2% 하락했다.

결정적인 호재나 악재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종목과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대규모 파생상품 만기와 지수 리밸런싱까지 겹치면서 재료뿐 아니라 수급의 영향도 컸던 하루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졌지만 오만을 통한 추가 선적과 미국·싱가포르·유럽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의 연료 수출 확대 등이 공급 불안을 낮췄다.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 3주 만에 처음 하락했다. 중동 정세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당장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② 미 10년물 다시 5%…엔화 약세도 부담

유가 하락과 달리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5% 부근까지 올라서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에너지를 제외해도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이어진 것이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이후 오히려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BOJ는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9명의 정책위원 가운데 2명이 인상에 반대했다. 시장은 이를 향후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8엔대까지 상승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일본 당국의 환율 대응에 대한 경계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일본 투자자의 해외자산 운용 변화 가능성 역시 이미 금리가 높은 미국 국채시장에는 잠재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③ 금리 부담 뚫은 메모리·반도체

금리가 다시 올랐지만 반도체주는 강했다.

샌디스크가 약 11% 급등했고 마이크론은 3.9%, SK하이닉스 ADR은 2.5%가량 상승했다. 램리서치 등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AI 투자 속도 조절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시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지만 메모리와 AI 인프라 관련 종목에는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주도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 정기 리밸런싱으로 지수 내 비중이 두 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약 155억~220억달러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추정됐지만, 스타십 발사 일정이 9월 28일로 미뤄진 가운데 주가는 하락했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다음 주 시장에서는 금리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이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AI 반도체와 농산물, 위안화, 장기간 이어진 무역 갈등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 엔비디아 칩의 중국 공급과 미국산 농산물 구매 문제가 협상 과정에서 어떻게 다뤄질지도 관심사다.

수급 자체는 나쁘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EPFR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주간 미국 주식에는 약 638억달러가 유입됐다.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유입 속도다.

금리 부담에도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로 이탈하기보다는 실적과 AI 투자 모멘텀이 살아 있는 업종을 선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시황맨의 시선

금요일 시장은 최근 증시를 흔든 변수들이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가는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을 낮췄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5% 부근까지 올라왔다. 금리 상승은 부담이었지만 반도체주는 오히려 강하게 반등했다. 지수보다 업종과 종목을 봐야 하는 장세가 이어진 셈이다.

특히 메모리 관련주의 강세는 주목할 부분이다. 금리 부담에도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등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AI 투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데이터센터와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기대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금리가 5% 부근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계속 확인해야 한다. 유가가 추가로 안정되면 물가와 금리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될 경우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AI 반도체와 농산물 등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나온다면 반도체와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MSCI 한국지수가 0.59% 하락한 반면 야간선물은 0.22% 상승했다. 해외 지표만으로 뚜렷한 방향을 예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와 유가의 방향을 확인하면서 최근 조정을 거친 반도체와 기존 주도주의 수급 변화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료: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t.me/shmstory

유튜브: 시황맨TV www.youtube.com/@blueoak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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