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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인사이트-메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나? 주요 지표가 변했다.

[빅인사이트-메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나? 주요 지표가 변했다. — Read the full institutional market analysis on MTIMES Global.

[빅인사이트-메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나? 주요 지표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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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리 투 리스크 비율(carry-to-risk ratio)이라는 지표가 있음.

2. 지금 시장이 "캐리 트레이드를 하기 좋은 상황이냐"를 알려주는 지표임.

3. carry-to-risk ratio는 2007년,세계 중앙은행들의 국제기구인 BIS가 분기보고서에서 밀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게 됨.

4. BIS는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을 "금리차를, 앞으로 환율이 얼마나 출렁일지(FX 옵션이 예상하는 변동성)로 나눈 값"으로 정의함.

5. 말이 어려울 것임.

6. "나 오늘 엔을 빌려서 미국에 달러로 투자했어"라고 신고하는게 아니라서, 캐리 트레이드의 규모를 측정할 방법이 잘 없음.

7. 캐리 트레이드가 돈이 되는지를 추정해서, 간접적으로 캐리 트레이드 규모를 짐작하는 방식이 캐리 투 리스크 비율임.

8. 여름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북적거릴지, CCTV를 보지않는 이상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움.

9. 일기예보가 "폭염, 맑음, 파도 잔잔"이면, 사람이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강한 비바람"으로 나오면 텅텅 비겠구나 하고 추정할 수 있음.

10. 캐리 트레이드도 "양국간 금리차가 높고, 환율이 안정적"이면 "캐리 트레이드를 많이 하겠구나​" 하고 추정할 수 있는것임.

11.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은 BIS외에도 IMF, ECB, 중앙은행들이 쓰기 시작하며 캐리 트레이드를 추정하는 표준도구가 됨.

12.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이 엔 캐리만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규모가 압도적인 엔 캐리 트레이드로 설명을 해 봄.

13. 일본은 오랫동안 금리가 0%에 가까웠음.


image.png

14. 거의 무이자로 엔을 빌려서, 미국이나 금리가 높은 이머징국가에 넣어두면 금리차 만큼을 앉아서 먹을 수 있었음.

15. 1%에 엔을 빌려서, 미국에서 4%로 굴리면 가만히 있어도 차액이 남는 식임.

16. 이렇게 "금리차이로 먹는 돈"을 캐리(carry)라고 부름.

17. 문제는 환율임.

18. 엔이 갑자기 비싸지면 문제가 생기게 됨.

19. 빌린 돈을 갚을때는 달러를 엔으로 환전해서 갚아야 하는데, 엔이 비싸지면 환율 차이만큼 돈을 토해내야 함.

20. 금리차로 3%를 벌었는데, 엔이 10% 튀어버리면 벌기는 커녕 크게 깨지는 경우도 생기게 됨.

21. 캐리트레이드는 자잘하게 이자차액을 먹다가, 한번씩 환율이 뒤집히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투자방법인 것임.

22.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은 '금리차(먹는 돈)를 환율 출렁임으로 나눈 값'임.

23. 등산을 할때, 만든지 30년이 넘어가는 흔들다리를 지나야 한다고 가정을 해봄.

24. 흔들다리를 건너면 30분정도 등반시간이 단축되고, 우회를 하면 안전하지만 등반시간이 늘어남.

25. 등반시간 30분 단축이 '금리차'이고, 바람에 흔들다리가 얼마나 흔들릴지가 '위험(변동성)'임.

26. 등반시간 단축은 크게 되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흔들다리가 조용하면 흔들다리를 건너는게 이득임.

27. 등반시간 단축은 별로 안되는데, 돌풍에 흔들다리가 미친듯이 흔들리면 등산로로 우회하는게 안전함.

28. 등반시간 단축을 흔들다리의 움직임으로 나눈 값이 캐리 투 리스크 비율임.

29. 2004~2007년은 엔캐리 트레이드가 잘 나가던 시절이었음.

30. 당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이는 3.5%p 였고, 환율 출렁임은 8.5%로 낮았음.

31. 3.5를 8.5로 나누면 0.41이 나오고, 이 숫자가 캐리 투 리스크 비율임.

32.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이 높으면 "금리차는 괜찮고, 환율도 변동성이 낮아서 캐리하기 좋은 날"이라고 알려주게 됨.

33. 2025년까지도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은 0.4에서 움직였음.

34. 흔들다리 바로 옆으로 등반로가 새로 생겨서, 흔들다리의 시간단축 효과가 30분에서 10분으로 줄었다고 가정해 봄.

35. 분자가 줄어들었으니,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이 낮아질 수 있음.

36. 돌풍이 더 심해져서 흔들다리가 미친듯이 흔들리면, 우회를 크게 하더라도 등반로로 돌아가는게 나을 수 있음.

37. 이번에는 분모가 커져서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이 낮아질 수 있는 것임.

38. 현재는 흔들다리 시간단축 효과가 30분에서 10분으로 줄었고, 돌풍이 더 심해져서 흔들다리가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임.

39. 분자가 줄어들고, 분모까지 커지다보니,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이 0.4에서 0.3으로 낮아진 상황임.

40. 지난 1년간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가 3.8%p에서 2.7%p로 줄어든 것이 분자에 해당되는 상황임.

41. 분모인 엔환율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미국과 일본의 엔화강세 개입등 다양한 이유가 겹치면서 변동성이 높아짐.

42. 25년에는 금리차 3.8%p,변동성 9.5%로 0.4가 나왔는데, 현재는 금리차 2.7%p,변동성 10%로 0.27~0.3정도가 나오고 있음.

43. 엔을 빌려서 미국등에 투자하는 장사의 매력이 낮아졌다는 의미가 됨.

한줄 코멘트.

엔캐리 매력이 줄어들면, 사람들은 발을 빼기 시작함(캐리 청산). 빌렸던 엔을 갚으려고 엔을 사들이면서 엔이 강해지는 흐름이 나오게 됨. 아직 대규모 엔캐리 청산 움직임이 보이는게 아니지만, 관련된 기사들이 자주 나오는 배경임. 캐리 투 리스크 비율은 지금 캐리를 하는게 매력적인지를 보는 것이지, 언제 엔캐리 청산이 터지는지를 알려주지는 않음. 흔들다리를 건너는 이득이 줄어들고, 돌풍이 심해져서 오래된 흔들다리가 출렁이는 상황 정도로만 보면 됨.


자료: 메르의 블로그 -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https://blog.naver.com/ranto28

본 기사는 메르의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자의 동의를 받아 재구성했습니다. 모든 콘텐츠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므로 매매의 근거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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