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말 수급에 코스피 장중 변동성 확대…그래도 월간 기준 상승
WTI 90달러 아래로 하락…코스닥은 이차전지·반도체 소부장 강세
주요 시장 동향
① WTI 90달러 아래로…중동 공급 증가에 유가 하락
중동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하락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
장중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습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 등 유가를 자극할 뉴스도 등장
다만 공급 증가 영향이 이어지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
② 금리 상승에도 충격 제한…반도체 기대 지속
미 국채금리 상승에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영향도 작용
파라마운트가 32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금리를 밀어 올렸지만 이후 상승폭 축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추가 긴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10월 금리 인상 기대도 낮아짐
마이크론 실적 기대와 엔비디아 자사주 매입, AI 투자 확대 소식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지지
③ 분기말 매물에 코스피 흔들…코스닥은 상승
코스피는 오후 들어 분기말 수급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
삼성전자가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고 SK하이닉스도 180만원 회복 이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탄력 둔화
반면 코스닥에서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가 강세
조선·철강·통신장비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
코스닥은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수급과 업종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전기전자·금융을 중심으로 순매도하고 화학·건설·기계·유통·제약·운송창고 등을 순매수
코스닥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업종과 제약을 순매수
기관은 코스피에서 전기전자·금융 등을 순매도하고 화학·기계를 순매수
코스닥에서는 기계·장비, 전기전자, 화학 등을 순매수
시황맨의 시선
오늘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와 흐름이 비슷한 대만과 일본도 오른 만큼 코스피 부진을 대외 변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뚜렷한 악재보다는 분기 마지막 거래일에 따른 수급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점도 살펴볼 부분입니다. 삼성전자는 약 90%, SK하이닉스는 75% 이상 진행된 상태로 그동안 대규모 매수 주체 역할을 했던 자사주 수요가 줄어드는 과정이 두 종목의 수급에 일부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다만 최근 조정 과정에서도 기업 실적 전망의 큰 폭 하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추세 변화라기보다는 뚜렷한 호재가 없는 구간에서 매물을 소화하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내일은 PCE와 마이크론 실적, 수출 지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변동성이 커질 경우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 등으로 다시 수급이 유입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t.me/sh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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