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 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했다. 韩国银行 金融货币委员会(이하 金融货币委员会)가 3년 6개월 만에 基准利率를 인상하며, 긴축 통화정책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金融货币委员会는 지난 1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基准利率를 기존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훌쩍 넘어서며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가운데, 半导体 및 수출을 중심으로 한 실물 경기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판단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꿈틀대는 주택 가격 상승세와 이에 연동된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는 금융당국과 한은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한은은 이번 결정문을 통해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향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강하게 시사했다.
이러한 한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방향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신임 연준 의장 체제하의 미국 역시 여전히 끈적한 물가 상승세에 대응해 긴축 기조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어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 진입에 따라 국내 증권 및 채권 시장의 변동성도 불가피해졌다. 채권 시장은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주식 시장 역시 자금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환경 속에서는 부채 비율이 낮고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가치주 중심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예대마진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 금융지주사들은 금리 인상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은 고금리에 취약한 서민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등 구조 개혁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