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70만주 발행
1대1 무상증자 병행…전환사채 150억원 규모 소각 추진
엘앤씨生物医药가 생산시설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4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엘앤씨生物医药는 지난 3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7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000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조달 예정금액은 1406억원이다. 최종 발행가는 향후 주가와 발행가 산정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달 자금 가운데 105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 운영자금에는 206억원, 채무상환자금에는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체 조달금액의 약 75%가 시설투자에 배정된 만큼 이번 증자는 생산능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사는 확보한 시설자금을 경기도 동탄 지역 생산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체조직이식재와 의료기기 관련 생산 기반을 확대해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4일이다. 기존 주주에게는 보유 주식 1주당 약 0.1356주의 신주가 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에는 발행 예정 주식의 2%인 7만4000주가 우선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는 10월 19일과 20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10월 22일이며, 유상증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엘앤씨生物医药는 유상증자와 함께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무상증자 기준일은 10월 27일이며,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도 배정 대상에 포함된다.
무상증자로 발행할 예정인 주식은 3043만7464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지만, 회사로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거나 기업가치가 직접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소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환사채 소각이 완료되면 향후 주식 전환에 따른 추가 발행 가능성과 잠재적인 매물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보다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하다. 다만 신규 주식 발행에 따라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기존 주주는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어, 향후 자금 집행 성과와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