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켄밀러 13F 최대 보유종목 나테라, 2분기 营收 37.7% 성장
지씨지놈, 흑자 기반 NGS·액체생검으로 일본·미국 시장 진출
미국 증시에서 액체생검과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암 진단 시장이 조직검사 중심에서 혈액을 활용한 정밀진단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검사량과 营收 성장이 실제 숫자로 확인되면서 관련 기업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미국 나테라(Natera)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운용하는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의 2026년 1분기 13F 신고 포트폴리오에서 나테라는 약 18.1%를 차지하며 최대 보유 종목에 올라 있다.
나테라는 혈액 속 종양 DNA를 활용해 암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미세잔존암(MRD) 검사 시그나테라(Signatera)를 핵심 성장축으로 두고 있다. 일본에서도 대장암 대상 MRD 검사 승인을 확보하며 미국 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되며, 회사는 올해 营收 전망도 상향했다. 나테라의 2026년 2분기 营收은 7억5280만달러로 전년 동기 5억4660만달러보다 3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검사 처리량은 약 104만3900건으로 22.4% 늘었고, 종양 분야 검사량은 29만6700건으로 57.2% 증가했다.
가던트헬스 역시 혈액 기반 암 진단 시장 확대의 대표 사례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혈액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쉴드(Shield)’는 2026년 1분기 판매량이 4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9000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쉴드는 액체생검 제품 최초로 미국 FDA의 1차 대장암 선별검사 승인을 받았으며, 메디케어 적용과 ADLT 지정 등을 통해 보험 수가도 기존 925달러에서 1495달러로 높아졌다.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는 액체생검이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넘어 실제 검사 수요와 营收을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씨지놈, 300종 검사·1000개 의료기관이 만든 기반
국내에서는 지씨지놈이 NGS와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씨지놈은 산전검사와 암 조기진단, 희귀유전질환 검사 등 300종 이상의 임상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개 전 기관을 포함한 약 1000개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검사 역량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2025년 营收은 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营业利润 1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026년 1분기에도 营收 74.4억원, 营业利润 1.4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기준 营收 구성은 암검사 37.4%, 산과검사 26.8%, 검진검사 18.5%, 유전희귀검사 17.1%로 분산돼 있다.
G-NIPT·ai-CANCERCH, 성장축 구체화
비침습 산전검사 G-NIPT 검사 건수는 2024년 1만8000건에서 2025년 2만5000건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액체생검 기반 다중암 조기선별검사 ai-CANCERCH는 기업 건강검진 시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 한국수력원자력, 起亚, 대한항공 등으로 검진 채널이 확대되면서 실제 B2B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 PANC-CERCH, 해외 확장의 핵심 변수
미국에서는 췌장암 조기선별검사 PANC-CERCH가 핵심 성장 옵션이다.
지씨지놈은 미국 자회사 GC랩텍을 통해 약 1500명 규모의 PANC-CERCH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3분기 임상 완료와 4분기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BDD)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씨지놈은 국내 검사사업에서 이미 흑자를 달성한 상태에서 일본 G-NIPT와 미국 PANC-CERCH라는 해외 성장 옵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이 같은 구조가 일반적인 초기 신약개발 生物医药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사업과 신규 검사 상용화는 아직 추가 확인이 필요한 단계다.
美 액체생검 성장, 지씨지놈 재평가로 이어질까
나테라와 가던트헬스의 최근 실적은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에서 검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씨지놈 역시 NGS와 액체생검이라는 산업 변화 위에 놓여 있다.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은 기존 검사사업의 이익 성장, G-NIPT 일본 진출, ai-CANCERCH의 B2B 확산, PANC-CERCH의 미국 임상과 FDA 진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글로벌 액체생검 기업들이 검사량과 营收로 성장성을 증명하기 시작한 가운데, 지씨지놈이 국내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의료 네트워크를 해외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