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300억 미만 기술성장기업 32곳 분석…75%가 지난해 말 이후 기준선 이탈
2027년 시총 상장폐지 기준 300억원…혁신기업 육성과 신속 퇴출 사이 커지는 고민
科斯达克(KOSDAQ) 기술성장기업부에서 시가총액 300억원 아래로 내려오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마켓타임스가 한국거래소(KRX) 科斯达克(KOSDAQ) 전 종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기술성장기업부 가운데 시가총액 300억원 미만 종목은 32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4곳(75%)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300억원 이상이었다.
불과 8개월여 만에 현재 300억원 미만 기업 4곳 중 3곳이 새롭게 ‘300억선’ 아래로 내려온 셈이다.

자료: 한국거래소(KRX), 마켓타임스 분석
혁신기업 키우는데…높아지는 퇴출 문턱
이 같은 변화가 주목되는 것은 科斯达克(KOSDAQ)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科斯达克(KOSDAQ)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은 올해 7월 200억원으로 상향됐으며 2027년 1월 1일부터 300억원으로 높아진다. 당초 2028년 적용 예정이던 300억원 기준을 1년 앞당긴 것이다. 金融委员会는 지난 5월 이를 반영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했다.
다만 현재 시가총액이 300억원을 밑돈다고 곧바로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32곳은 현재 기업가치를 2027년 기준에 대입한 결과로 실제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대상 기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혁신기업의 상장은 원활하게 하면서 부실기업은 신속·엄정하게 퇴출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시장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科斯达克(KOSDAQ)에는 1353개사가 진입한 반면 퇴출은 415개사에 그쳤고,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8.6배 늘었지만 지수는 1.6배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반면 科斯达克(KOSDAQ)은 혁신기업의 성장 플랫폼이라는 역할도 갖고 있다. 기술기업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와 실적 창출까지 시간이 필요한 반면 시가총액은 기업 성과뿐 아니라 증시 상황과 업종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받는다.
코스닥은 2027년 300억원이라는 새로운 문턱을 앞두고 혁신기업 육성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