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구역 20.4㎢로 확대…자율주행 센서 40여개서 20여개로 경량화
어린이보호구역 포함 전 구간 자율주행 추진…국토부 허가 절차 예정
KG 모빌리티(003620·KGM)가 SWM.ai과 협력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운영 중인 구역형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KGM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사업에 기존 코란도 EV에 이어 2세대 자율주행 로보택시 ‘토레스 EVX’를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토레스 EVX에는 첨단 센서 시스템과 제어기술,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SWM.ai은 기존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통해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人工智能(AI)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토레스 EVX의 첨단 센서와 결합해 기존 40여개였던 센서를 20여개로 경량화했다.
운행구역 20.4㎢로 확대…어린이보호구역 자율주행 추진
로보택시 운행 구간은 기존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강남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역인 20.4㎢로 확대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된 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 허가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올해 1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등이 개정되면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수동 운전 의무가 폐지돼 안전운행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으면 해당 구간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로보택시 확대는 단순한 차량 추가 공급을 넘어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제 운행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시범운행지구 전역으로 자율주행 범위가 확대될 경우 실제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운행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 운행 이후 누적 탑승 1만3214건
KGM과 SWM.ai이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2024년 9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누적 탑승 1만3214건을 기록했다.
양사는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Level 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GM은 향후 자율주행 실증 도시 서비스의 전국 확대에 대비해 이중 안전 설계 등을 적용한 고도화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